작성일
2020.04.07
작성자
차명선
조회수
409

중앙도서관 추천 이달의 책 (2020년 4월)

중앙도서관 추천 이달의 책 (2020년 4월) 안내표

도서명

SLACK

변화와 재창조를 이끄는 힘

저자

톰 디마르코

출판사

인사이트

출판년도

201004



저자 소개

저자 톰 디마르코

저자 톰 드마르코(Tom DeMarco)는 뉴욕과 런던을 기반으로 컨설팅을 하는 Atlantic Systems Guild의 대표를 맡았고, 현재는 메인 대학교(University of Main)에서 윤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HP, 애플, IBM, 루슨트 등의 여러 기업에서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피플웨어(Peopleware)』 『데드라인』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의 리스크 관리등과 같은 기술 방법론 및 관리에 대한 서적을 집필한 유명 저자이다. 소프트웨어 공학, 프로젝트 관리 등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1999년에 Wayne Stevens Prize를 수상했다.

개발 방법론부터 조직 기능과 역기능까지 여러 주제를 다룬 책 9권을 비롯해 소설 2, 단편집 1권을 집필하거나 공동 집필했다.


도서 소개 내용

안화미 (중앙도서관 학술정보팀 사서)

효과냐 효율이냐,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어느 것을 얻을 것인가

IT 업종의 이야기이지만 지식 노동을 하는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흔히 우리는 바쁘게 돌아가는 회사가 더 성장하고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따져봐야 할 것이 있다.

이렇게 바쁘게만 일하면 회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생각 없이 바쁘게만 일한다면 요즘같이 변화가 심한 세상에서는 곧 남들보다 도태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 쉬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서는 여유와 게으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쩌면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것을 일부러라도 만들라고 한다.

물론 찰리채플린이 출연한 영화 "모던 타임스" 속에서는 이런 직원은 해고 대상 일순위일 것이다.

그러나 지식 산업 시대를 거쳐 한층 더한 인공지능 활용이 일상화 되는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그렇게 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 책의 부제인 "변화와 재창조를 이끄는 힘" 이 말해 주고 있다.

슬랙이란 시간의 개념뿐만 아니라 공간이나 정신적인 여유 등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는 여객이나 물건을 나르는 장치이고 이것은 운전기사가 조종한다. 이 자동차를 계속 주행만 하고 정비를 안한다면 언젠가는 스스로 멈출 것 임을 우리는 상식적으로 알고 있다.

운전을 담당하는 운전기사 입장에서는 자동차를 주행하지 않고 정비소에 하루 이틀 맡긴다는 것은 게으름을 부리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이 자동차를 활용하여 더 많은 가치를 만들고 싶다면 정비는 필수이다.

이때 우리는 정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이것은 게으름이 아니라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양보 또는 후퇴라는 사실을 거부감 없이 인정할 것이다.

이 정비라는 활동을 지식 산업의 입장에서는 슬랙이라고 불러도 괜찮을 듯하다.

지식 산업에서는 슬랙이 눈에 보이지 않고 의식적으로 인식하지 않는 한 중요성이 간과되기 때문에 아쉬울 따름이다.

우리나라도 금융위기나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비용을 줄여 재정 지출을 최적으로 맞추기 위해 조직에서 슬랙이라 지칭되는 부분을 없애고 효율을 극대화 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함으로써 뭐든지 빨리 많이 만들거나 성취하는 것이 과연 우리가 원하는 것이었는지 나중에 후회할 때가 종종 있다.

조금 천천히 하더라고 제대로 할 걸 하고 말이다.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을 효과적이라 하고 그것을 더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하는 것을 효율적이라고 한다.

아무리 효율적으로 뭔가를 해내도 그것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다시 해야 한다.

고사성어에 조장(助長)이라는 말이 있다. 옛날 어떤 농부가 벼가 빨리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 벼를 조금씩 잡아뽑아 길게 만들었다는 얘기이다.

이 농부가 원하는 것은 벼가 빨리 자라서 쌀을 수확하고자 했음이 분명하나 조장의 결과 벼가 모두 뿌리가 뽑혀 농사를 망쳤을 것이다.

이 농부가 했어야 하는 일은 바로 벼에 손을 대는 것이 아니라 논이 마르지 않게 물을 대주고 살피면서 기다리는 것이었다.

이제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열심히 일하는 것은 인공지능과 로봇에게 맡기고 우리는 생각을 좀 많이 하면서 살게 될 것 같다.

사회의 각 분야, 각 직업에 인공 지능이 접목되면서 더 많이 변화되어질 세상을 상상하면서 오래전 영감을 주었던 슬랙을 다시 꺼내보게 되었다.

기다림, 여유, 생각할 시간, 개선을 위한 휴식 등 여러가지 낱말로 번역되는 슬랙.

매일을 빠르고 반복되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다소 이상적인 용어로 여겨질 수 있는 이 단어는 매일을 열심히 살아가야하는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에게도 변화와 창조를 위한 자신을 위한 ‘slack’의 시간과 공간을 배려함이 필요함을 기억하길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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